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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연희동 마을예술축제 개최
서대문구, 연희동 마을예술축제 개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4.1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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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연희, 걷다 - 공예, 있다’ 진행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연희동의 예술콘텐츠와 마을스토리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2016 연희, 걷다’ 행사가 ‘공예, 있다’를 주제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문화콘텐츠를 만드는 ‘어반플레이’가 주최하며 ▲공예작가 34명의 작품 전시 ▲공예 체험 ▲연희동 마을 스토리 투어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어반플레이, 보스토크, 8PM 갤러리, 연희동 사진관, 보임, 갤러리 하우스 등 연희동 일대 문화공간 10곳과 동 연희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8곳은 무료로 운영된다.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재료비를 내고 나무 도마, 은 티스푼, 자수 행주, 카드 지갑, 도자 팔찌, 유리구슬 풍경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마을예술축제답게 도슨트(전문안내원)로부터 유서 깊은 연희동 마을의 역사와 오늘날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축제에는 연희동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문화기획자, 소상공인 등이 동참하며 이들은 ‘연희, 걷다’를 지속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지역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물리적 공간이 아닌 콘텐츠 가치가 인정받는 환경을 조성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대안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마을 커뮤니티와 공예가 어우러지는 ‘2016 연희, 걷다’를 통해 아늑하면서도 여유로운 연희동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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