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거주자 우선주차공간 IOT기반 주차센서·앱 통해 실시간 공유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15일 (주)니노온과 주차공간 공유를 통한 지역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노온은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으로 현재 IoT 기반 실시간 주차공간 공유서비스인 파킹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은평구 거주자 우선주차 사용자가 출근 및 외출 등으로 인해 미사용 중인 거주자 우선주차공간을 IOT 기반 주차센서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주차난과 불법 주차 등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력의 적극 지원 ▲지역 내 주차장 현황 제공 ▲주차공간 공유환경 조성 ▲자체 콜센터 운영 등을 적극 협조키로 했다.
구는 다음달 불광2동 공동주차장 41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주차장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고 사업 참여자를 모집 후 사업성과에 따라 점차 확대·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주자 우선주차장 운영자인 은평구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사업홍보와 계도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주차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우리 구에서 가장 어려운 주차문제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웃과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이웃간 소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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