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은평문화예술회관서 ‘호랑이 오빠 얼쑤’ 선보여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제94회 어린이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원생들과 구민들을 초청해 전래동화인 효성스러운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참여 놀이극 ‘호랑이 오빠 얼쑤’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 공연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한 ‘극단 신명나게’의 작품으로,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는 호랑이의 좌충우돌 효도기를 기본 레퍼토리로 하고 있다.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효에 대한 의미가 점차 퇴색돼 가고 있는 시대에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마지막 수요일인 오는 27일 오전 10시, 11시 20분, 오후 2시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5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의미의 공연인 만큼 1층 공연장 좌석은 관내 유치원 연합회·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원생들에게 사전 배정하고, 일반 구민들에게는 2층 객석을 개방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들은 은평문화예술회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해서 사전예약(선착순)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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