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27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일회용컵과 커피박(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 생활공간 곳곳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의 도시녹화운동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92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1088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냈다.
서울시는 27일 행사를 통해 재활용의 가치와 환경사랑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일상생활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사진 혹은 서울시내에서 꽃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서울광장으로 오는 시민들에게 친환경 재질로 만든 스타벅스 텀블러와 일회용컵과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꽃화분 혹은 꽃화분 키트를 각각 5000개 증정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환경과 자연사랑에 동참을 서약하는 의미로 참여형 벽화를 만들 수 있다. 일회용컵과 커피박을 재활용한 꽃화분 만들기 행사도 마련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일회용컵의 사용을 줄이면 꽃과 나무를 살리게 되고, 나아가 생활 속에서 실현 가능한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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