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청와대 행정관, '어버이연합 사주' 보도한 시사저널·기자 고소
청와대 행정관, '어버이연합 사주' 보도한 시사저널·기자 고소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4.23 0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청와대가 어버이연합에 위안부 합의 지지 집회를 열 것을 사주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기사에서 지목된 청와대 행정관이 22일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고소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시사저널의 어버이연합 보도와 관련해 기사에 거론된 해당 행정관이 해당 언론사 및 기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찰과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해당 행정관은 또 이날 법원에 시사저널에 대한 출판금지 등 가처분 신청도 냈으며 전날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의동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언론보도 반박 기자회견에 앞서 한 회원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어버이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금수수 관련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전경련 예산 지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 인사를 인용,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올해 초 어버이연합 측에 한·일 위안부 합의 체결과 관련한 지지 집회를 열라고 지시했는데 이를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