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구현 및 ‘아동중심 마을공동체’ 실현 일환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달 25일 보문동주민센터 강의실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보호자, 복지 통·반장, 복지협의체위원, 주민자치위원, 주민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에 대한 보호자와 마을주민들의 관심을 유도, 체계적인 대처방법을 숙지하며 나아가 아동의 행복과 인권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 구현 및 아동중심 마을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 전정태 상담원을 강사로 초빙해 아동권리, 아동학대 예방정책, 아동학대의 이해 및 대처방안 등을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보문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14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복지욕구 및 생활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정확한 복지욕구 및 생활실태 파악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 내의 방임이나 학대 등의 위험요인을 발견해 사각지대에 방치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빈곤위기가정 복지플래너 4명이 2인1조로 가정방문에 나서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6월 중순에는 결과를 분석해 대상자별 욕구, 생활실태, 발달상황 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욕구조사 결과에 기반한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개발하고 학대의심 아동이 발견되면 즉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조치해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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