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개 시설 대상..노인 학대예방 및 인권관련 대책 마련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노인복지시설의 노인학대 등에 대한 인권침해 실태를 일제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면서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노인복지시설 내 인권실태를 파악해 노인 학대예방 및 인권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조사대상은 총 29개 시설로, 시설점검이 필요한 19개소는 은평구와 건강보험공단(은평지사), 서울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점검결과 우수, 보통등급을 받은 10개소는 자체점검하게 된다.
합동점검단은 어르신 인권보호 현황,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가 경험 또는 목격한 인권침해 실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인권실태조사에 앞서 17일에는 노인복지시설 시설장·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노인 인권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와 교육 등을 시작으로 어르신 인권보호 및 요양기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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