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준공 예정..네트놀이대 및 흔들 벤치 등 설치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서울시, 세이브더칠드런, 코오롱그룹의 협력으로 ‘달님어린이공원’을 창의놀이터로 재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79년 조성된 달님어린이공원은 2009년 정비공사 이래 시설물 및 바닥포장 상태의 노후도가 심해 재조성 사업 추진이 요구돼 왔다.
구는 조성에 앞서 수차례 워크숍과 설명회를 열어 놀이터 조성 방향에 대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설계에 고스란히 반영했다. 또 어린이 및 성인 디자인단도 운영했다.
다음달 21일 준공되는 달님어린이공원은 다양한 지형을 담은 놀이터이자 정형화된 형식이나 규칙을 최소화한 창의적 놀이공간으로 재탄생 할 예정이다.
달의 표면을 형상화한 지형 놀이공간과 네트놀이대 등 새로운 놀이시설을 도입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기구도 설치된다. 여기에 달 파고라, 흔들 벤치 등 기존의 방식과 다른 휴게시설물도 설치한다.
이외에도 놀이터 주변에 왕벚나무, 황매화, 자산홍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노후 조명은 고효율 LED등으로 전면 교체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용 주체인 어린이와 주민 여러분이 달님어린이공원 재조성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무엇보다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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