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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서울시 최초 ‘저염 특화거리’ 조성
강동구, 서울시 최초 ‘저염 특화거리’ 조성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6.2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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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앞 디자인 거리 식당가 72개소 참여..기존 염도 10~20% ↓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저염 실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구청 앞 디자인 거리(성내1동) 식당가를 서울시 최초로 ‘저염 메뉴가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곳은 관공서와 중소기업이 밀집된 곳으로 주류, 배달업소를 제외하고 138곳의 식당이 영업하고 있다. 이 중에서 저염 특화거리에 참여한 곳은 72개소이다. 

구는 지난해 특화거리 음식문화개선 자율실천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올해부터 민·관·협회가 자율실천협의체, 외식업강동구지회와 10여 차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특화거리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23, 24일에는 저염 특화거리 조성 행사가 열린다.

저염 메뉴 제공음식점 70여 곳에서는 ‘나트륨섭취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기존 염도에서 10~20% 가까이 낮춘 저염 메뉴를 판매한다.

고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저염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판매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저염 메뉴 소비자들이 직접 짠맛 정도를 품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구청 앞 분수대 쪽에서는 특화거리 홍보관 부스를 운영한다. 음식문화개선 실천 서약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짠맛, 단맛 미각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로컬푸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과 특화거리 내 저염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싱겁게 먹는 식습관 문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모든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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