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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어르신 안전·복지·정책 전천후 참기름 활약”
성북구 “어르신 안전·복지·정책 전천후 참기름 활약”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7.28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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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어르신보안관 및 어르신 마음돌보미 맹활약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어르신들이 안전, 복지는 물론 정책수립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주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의 대표적인 활약 분야는 ‘동행(同幸) 어르신 보안관’이다. 공동주택 단지 안의 휴게장소나 공원 등을 순찰하면서 청소년의 비행·탈선을 방지하고 음주, 고성방가, 쓰레기 무단투기, 위험 시설물 등 주민불안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60여개 단지 200여명의 동행(同幸) 어르신 보안관이 마을의 골목, 사각지대 등을 점검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동행(同幸) 어르신 보안관 활동을 지원해 온 구는 이달 19일에도 어르신 보안관의 위촉식을 가진 바 있다.

‘어르신 마음돌보미’의 활약도 눈부시다. 현재 5명의 할머니들이 마음돌보미로 활약하고 있다. 

어르신 마음돌보미들은 안부전화, 가정방문, 우울·자살 고위험군 주민센터 연계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및 정서적 질환을 앓고 있는 허약 노인을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구는 노환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을 받는 수혜자가 스스로 개인의 강점을 향상시켜 보건·복지 기여 활동을 통해 상호지지의 자발적 돌봄 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는 안암동 어르신 마음돌보미 사례를 구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달 25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어르신 마을 토론회’에는 구 전역의 어르신 400여 명이 모여 어르신 안전 및 생활불편 해소분야(도로·교통·공원), 어르신 일자리창출 분야, 어르신 건강·교육 분야, 어르신 문화생활 활성화 분야에 대한 토론의 장을 펼친다.

제안은 어르신들이 직접 현장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총 1억5000만원의 2017 어르신주민참여예산사업에 반영된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구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약은 섬세한 복지 서비스 제공과 마을 안전 확보는 물론 세대 단절이라는 사회적 문제까지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성북이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지혜를 수렴하고 참여하실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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