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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경로당 활용 ‘어르신 공동작업장’ 4호점 오픈
성북구, 경로당 활용 ‘어르신 공동작업장’ 4호점 오픈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8.12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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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1동 구 대동경로당에 개소..지속가능한 어르신 일자리 효과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10일 길음1동 구 대동경로당에 전국 최초로 경로당을 활용한 ‘어르신 공동작업장’의 4호점이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 공동작업장 4호점은 길음뉴타운 일대를 기반으로 어르신 마을 택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맡았다. 친환경 먹거리를 제조·판매하는 ‘길음실버그린이(Silver-greeny)’ 사업을 통해 어르신 30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어르신들은 카페운영, 액상차 제조, 쿠키 제조, 친환경 농산물 소분을 통한 한박스 사업, 협동조합과 연계한 제철농산물 판매활동을 한다.

매달 34시간씩 근무하고 기본급 21만원을 받는다. 근로시간을 초과하면 시간당 추가 인센티브도 받는다.

구는 어르신 공동작업장 4호점을 컨소시엄 형식으로 구성하고 차별화를 꾀했다.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주체들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4호점 구성 주체는 마을기업 키득키득, 밈컴퍼니, 이새fnc, 성북구마을부엌협동조합이다.

성북구마을부억협동조합은 마을기업 키득키득과 소리마을센터 내 카페에서 친환경 먹거리를 제조하고 판매하며 생협사업도 펼친다. 청년기업 밈컴퍼니와는 친환경 먹거리 제조, 판매와 친환경 농산물 소분 판매를 한다. 이새fnc와 함께 오가닉 라이프 먹거리 제조도 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경로당을 활용한 어르신 공동작업장처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현장에 계신 어르신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보다 행복한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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