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감소 맟 마을 미관 개선 일석이조 효과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이달부터 정릉1동에서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양심화분’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습 무단투기지역인 정릉동 대도빌라 인근을 비롯 총 4개소에 가로 60㎝, 세로 60㎝ 크기의 대형 양심화분 10개를 설치 후 꽃을 식재했다.
특히, 전면에는 “버리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을”이라는 무단투기자의 양심에 호소하는 안내문을 부착한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는 감소하고 마을미관은 개선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화분의 꽃은 가을엔 국화 등 4계절 별로 교체할 예정이며, 화분관리는 지역 복지통장 및 반장이 자발적으로 나서 물주기를 비롯해 순찰 관리를 맡는다.
조민숙 정릉1동 동장은 “양심화분에 꽃을 식재해 배치한 결과 무단투기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며 “마을 미관 개선과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만큼 더욱 관심 있게 식재해 담배꽁초 하나라도 버릴 수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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