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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학교 노후건물 안전진단 지원’ 추진
강동구, ‘학교 노후건물 안전진단 지원’ 추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8.2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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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년도 30년 이상 37개교 대상..전문가 안전진단 후 노후·취약시설 정비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부모와 학교 측 의견을 반영한 '학교 노후건물 안전진단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노후건물 안전진단 지원'은 민선 6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교육분야 역점 사업이다.

대상은 건축년도 30년 이상된 학교 건물이며 안전점검 희망학교 중 건축년도가 오래 된 학교 순으로 실시했다. 강동구 관내에는 초·중·고를 합해 총 57개교가 있다. 이 중 건축년도 30년 이상된 학교는 총 37개교다.

구는 2014년부터 안전진단 희망학교 수요 파악과 학교 대상 설명회 등을 거쳐 2015년 9월부터 학부모와 학교 측 중점시설 점검요청 의견을 반영, 안전진단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강동구 안전관리자문단에 소속돼 있는 건축구조기술사, 기계설비기술사 등 전문가가 안전진단에 참여했다.

구는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강동송파교육교육지원청에 결과를 알려 진단학교 위험시설에 대해 교육청에 예산 요청을 협의해 반영했다.

아울러 구 교육경비보조금으로 학교 환경개선 예산을 지원해 노후 및 취약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 지원토록 했다.

올해는 6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3주간 32개교의 학교에 대한 안전진단 실시를 완료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주요 학교건물 구조부의 손상여부 ▲지반 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기타 균열 및 변형 발생 유무 ▲학교별 중점 시설 등 전반적인 학교 건물과 담장, 축대 등 교사 외부 시설이다.

구는 학교별 안전진단 결과와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토대로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장·단기 계획을 수립 후 위험시설을 보완 개선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안전 학교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건축년도 30년 미만과 추가 점검 희망학교까지 범위를 확대·운영해 관내 모든 학교에 대한 안전점검 진단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안전한 학교 울타리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밝은 꿈을 키우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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