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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미국도 남한 핵무장 이해할 것"
원유철 "미국도 남한 핵무장 이해할 것"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09.1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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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자신이 연일 제기하고 있는 핵무장론의 기술적 가능성과 관련, "전문가들에 의하면 빠르면 6개월, 적어도 1년 반 정도면 충분히 개발 가능한 기술적 수준을 갖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핵폭탄 실험도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이런 가상실험을 통해서 충분히 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핵실험을 하지 않고도 그것을 뛰어넘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핵을 보유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원 의원은 '남한의 독자 핵무장에 미국이 반대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원천적으로 우리가 억제해나갈 때 그것도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보고 있다"며 "지금 변화된 안보정세를 미국에서도 잘 이해해서 한미동맹이 상호방위조약을 맺었는데 그 틀을 잘 운영해나가면 충분히 미국 입장에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자영업자 총연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원 의원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모병제 도입 주장과 관련, "지금 금년도 들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그리고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위협으로 심각한 안보위기 상황이지 않느냐"며 "저는 그래서 지금은 모병제를 갖고 논란을 벌이는 게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지금 우리 모두가 당면한 과제인 북핵 위협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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