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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일 '서리풀페스티벌' 집중호우 우려로 9일로 연기
서초구, 2일 '서리풀페스티벌' 집중호우 우려로 9일로 연기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9.30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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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등 수해예방 집중 계획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당초 10월 2일 반포대로에서 개최예정이던 서리풀페스티벌을 9일로 변경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의 이러한 조치는 기상청에서 이번 주말동안 제18호 차바(CHABA)의 영향으로 행사 당일인 2일까지 200mm(시간당 20mm)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란 예보에 따른 것이다.

이구는 이날 퍼레이드 행사에 유치원생, 어르신 등 10여만 명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무엇보다도 집중폭우로 인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수해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관계기관 등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져 연기한 만큼 오는 9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행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시민안전과 산사태 및 재해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했다”며 “남은 기간 이번 퍼레이드를 찾기 위해 기다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열심히 준비 할 테니 10월 9일 많은 시민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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