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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업날개서비스' 면접정장 무료대여서비스
서울시, '취업날개서비스' 면접정장 무료대여서비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10.2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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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가 청년구직자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날개서비스' 이용자가 사업개시 6개월만에 24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25일 시작한 취업날개서비스는 이달 21일 기준 취업준비생 2371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15.8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 가운데 90%(2136명)가 20대였고, 여성(1493명)이 남성(878명)보다 많았다.

시 관계자는 "많은 청년구직자들이 비싼 면접용 정장을 구매하기 어려웠다"며 "취업준비생에게 어울리는 질좋은 정장을 수선까지 해 필요한 시기에 무료로 빌려준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 서비스는 만 18~34세 서울시민이면 1인당 2번에 걸쳐 3박4일간 정장을 빌릴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누리집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사단법인 열린옷장(광진구 화양동)을 찾으면 된다.

열린옷장은 1000여벌의 정장과 넥타이·벨트·구두 등 3500여점의 액세서리를 보유하고 있다. 기성복 사이즈가 맞지 않는 청년들을 위해 남성 110~115, 여성 88~99 사이즈도 마련했다. 청년들은 신체지수 측정후 정장을 고르고 바지 길이 등을 수선해 빌릴 수 있다.

반납시엔 열린옷장을 방문하거나 택배(선불)로도 가능하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청년취업준비생들이 구직과정에서 부담하는 비용을 철저하게 분석해 꼭 필요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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