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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아파트에서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관리시스템 추가운영
은평구, 아파트에서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관리시스템 추가운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11.0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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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음식물 폐기물 줄이기에 총력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해 공동주택 2곳에서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던 것에 이어, 올해 11월부터 13개 아파트에서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기반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결제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계량장비 내의 전자저울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방식은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발생억제 노력을 감소시켜 발생량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환경오염·처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해 왔다.

구는 2015년 관내 2개 아파트에 시범 설치·운영 중인 RFID 종량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월 34%에서 24%까지 배출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방향을 찾아 이번에 13개 아파트에 76대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2018년 각각 140대를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RFID 주민설명회

이번 달 RFID 종량제시스템 시행단지로 선정된 아파트는 수색자이제2단지, 북한산푸르지오 외 11개 아파트로, 지난 4~6월 해당기기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를 원하는 단지를 우선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설명회 및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RFID 기반 종량제 도입으로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수거비용 청구가 가능해져 주민들의 감량의지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만족도 증대, 24시간 배출할 수 있는 편리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RFID기반시스템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및 주민 편리성을 위해 실시 성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RFID 시스템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감량의지가 가장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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