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대문구, '신촌블루스' 김현식 26주기 맞아 가요제 개최
서대문구, '신촌블루스' 김현식 26주기 맞아 가요제 개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11.10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진 아티스트 발굴-등용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1990년 11월 서른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가수 김현식.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그의 26주기를 맞아 오는 13일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제2회 김현식 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현식은 생전에 그룹 ‘신촌블루스’로 활동하는 등 신촌과 인연이 깊다. 이번 가요제는 고인의 음악세계를 이해하고 노래하는 신진 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무르익은 가을, 신촌 연세로에서 가수 김현식을 만나다

본 경연에 앞서, 지난해 제1회 김현식 가요제 1위 수상자인 이희주 씨와 그룹 부활의 히트곡 ‘사랑할수록’을 부른 김재희 씨가 공연을 선사한다.

이어 사전 참여 신청한 320개 팀 중, 예심(동영상 심사)을 통과한 10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밴드 5팀, 혼성 듀오 2팀, 여성 듀오 1팀, 남성 솔로 2명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한 김현식의 노래를 부른다.

또 버블시스터즈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영지도 출연해 가요제를 빛낸다.

아울러 김현식의 음악과 삶을 기리는 ‘스토리가 있는 사진 갤러리’가 마련되고 ‘김현식 추모 촛불 켜기’ 행사도 열려 가요제의 의미를 더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가요제가 재능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는 등용문이 됨은 물론 80~90년대 예술인들의 문화 해방구와도 같았던 신촌을 되새겨 보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