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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 개회
영등포구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 개회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11.22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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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는 지난 21일 제19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30일간 진행되는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용범 의원(영등포동, 당산2동)과 강복희 의원(도림동, 문래동)의 제물포터널 건설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양평유수지의 환기구 및 배연구 설치에 관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용범 의원은 “해당 사업 진행과정에서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설명회도 없는 불통 행정으로 주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등 주민의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한 후 공사를 진행하길 바라고, 환기구나 배연구 없이 정화 환기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등 주민 모두가 공감하는 대안을 마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복희 의원은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전면 중단에 들어갔지만 제물포터널사업은 아직도 강행되고 있다”며 “제물포터널사업의 전면중단을 요구하고, 지역 정치인 모두가 힘을 더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의 터전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의 선임이 진행됐다. 위원으로는 고기판, 김용범, 김재진, 마숙란, 박유규, 박정자, 윤준용, 정선희,  허홍석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구청의 각 국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또 12월 5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구화·구목·구조에 관한 조례안(강복희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허홍석 의원 대표발의) 등 조례안 9건을 비롯한 15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6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및 계수조정을 진행한다.

12월 1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을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이후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2017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심사와 계수 조정을 진행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의결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이용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소중한 구민의 세금이 효율적이며 알차게 편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효율적인 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영등포구의회는 구민의 대변자이자 집행부의 견제자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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