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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청사 예술담(談)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
서울시, '서울시청사 예술담(談)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11.29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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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청사 외벽, 시민이 꾸민다"…북측 외벽 총 203㎡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는 청사 본관(신청사) 북측 외벽을 활용해 서울의 대표적 소통·공감 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서울시청사 예술담(談)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직된 청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높고 차가운 물리적인 벽이 아니라 벽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문화적·사회적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지는 본관 후문인 북측 외벽 일부(가로 45m*세로 4.5m 총 203㎡)다. 시정 비전인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반영한 '사람의 길'을 기본 콘셉트로 서울의 다양한 역사적·사회적·문화적 스토리를 담고 있으면 된다. 공모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14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

서울시는 올해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교체하는 장소특정형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해 동시대를 반영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본관 북측외벽을 활용하는 '예술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시청사와 서울도서관의 사잇길, 시청사 서·동측 옆길, 서울도서관 옥상 등 청사 야외공간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시청사 예술둘레길(가칭)' 조성할 계획이다.

정상택 서울시 총무과장은 "서울시청사는 역사문화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장소로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청사가 시민참여로 만들어지는 문화청사로 재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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