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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40대 용의자 방화 화재…추모관 내부 태운뒤 10여분만에 진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40대 용의자 방화 화재…추모관 내부 태운뒤 10여분만에 진화!!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12.02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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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1일 오후 3시15분께 방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단층 건물인 추모관(57.3㎡) 내부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방화범 백모(48)씨는 불을 지르기 직전 방명록에 '박근혜 자결하라, 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라고 썼다.

백씨는 추모관 안으로 들어가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그는 "현재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기차를 타고 수원에서 구미로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백씨는 범행 후 주차장에서 서성거리다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2012년에도 대구시 동구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도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오후 3시 15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이 났다.불은 박 전 대통령 영정이 있는 추모관 내부와 옆 초가 지붕 일부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북도 기념물 제86호인 박 전 대통령 생가는 부지 753㎡에 집과 안채, 분향소, 관리소 등 건물 4채가 있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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