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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박대통령 안가회동 당시 정유라 친구 부모 회사 납품 부탁했다"
현대차 "박대통령 안가회동 당시 정유라 친구 부모 회사 납품 부탁했다"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12.0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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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현대차그룹은 6일 정몽구 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안가 회동 당시, 안종범 경제수석이 KD코퍼레이션의 현대차 납품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KD코퍼레이션은 박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딸 정유라 친구 부모가 운영하는 회사로, 청와대의 청탁에 따라 현대차는 20개월 동안 10억원치를 납품했다.

정몽구 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1차 청문회에 출석, 정 회장을 대신해 지난 2014년 11월 27일 청와대 안가 회동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청와대 안가회동 당시 안종범 수석이, KD코퍼레이션 회사의 기술이 좋은데 현대차에서 좀 채택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얘기를 했고, 대통령도 그 자리에서 듣고 있었는 데 맞나"라고 정 회장 변호인에 물었다.

변호인은 이에대해 "(제 의뢰인은) 그 회사 얘기를 잠깐 한 것 같다고 들었다"고 수긍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어쨌든 그 회사를 챙겨달라는 부탁을 한 것인데 맞느냐"고 확답을 요구하자, 정 회장 변호인은 "(대통령과의) 면담 말미에 그 회사 얘기 하는 걸 들었다 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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