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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비만율 2005년 전국 81위서 2015년 189위로 크게 개선
서대문구, 비만율 2005년 전국 81위서 2015년 189위로 크게 개선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12.0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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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비만 증가율, 전국 최저 수준인 261위 기록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전국 269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비만 증가율이 9번째로 낮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1년간 20세 이상 성인들의 검진 자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난달 초 발표한 ‘지역별 비만지도’에 따른 결과다.

구는 2005년 비만율이 34.4%로 전국 269개 시군구 중 순위가 81번째로 높았다. 비율도 전국 평균 32.65%를 상회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15년에는 비만율 36.47%로 순위가 189위로 크게 개선됐다. 비율도 전국 평균 36.96%보다 내려갔다. 특히 ‘2005년 대비 2015년 비만 증가율’은 전국 평균 4.31%P의 절반도 되지 않는 2.07%P로 전국 최저 수준인 261위를 기록했다.

구민의 고도비만 비율 역시 2005년에는 3.52%로 전국 269개 시군구 중 순위가 122번째로 높았고 비율도 전국 평균 3.29%를 상회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고도비만율 5.71%로 순위가 173위로 개선됐고 비율도 전국 평균 5.82%보다 내려갔다. ‘2005년 대비 2015년 고도비만 증가율’은 전국 평균 2.53%P보다 낮은 2.19%P로 225위를 기록했다.

비만과 고도비만 증가율이 낮아진 것에 대한 구의 분석에 따르면 ▲안산(鞍山) 무장애 자락길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홍제천 변 산책로와 자전거길 ▲평일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신촌 연세로 등 구가 보행친화 도시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오고, 지난 2013년부터 4년째 요일별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홍제지하철역 건강나눔카페 등 맞춤형 비만예방 사업, 아울러 지역 특성상 높은 지대가 많은 것도 요인으로 보고있다.

이준영 구보건소장은 “걷기 좋은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걷기 마일리지 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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