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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비밀스럽게 수행한 작업? "세월호 인양 밤에만.."
'그것이 알고 싶다' 비밀스럽게 수행한 작업? "세월호 인양 밤에만.."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2.10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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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

[한강타임즈]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개의 밀실 -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 편이 방송된다.

10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두 개의 밀실을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쳐본다.

2014년 4월 16일 인천과 제주를 잇는 항로를 운행하던 세월호는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했다. 

당시 수학여행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295명이 사망했다. 생존자 수는 172명에 불과했고, 현재까지 실종자는 9명이다.

발생 2년 8개월, 세월호 참사의 주된 원인은 화물 과적에 따른 선박복원성 약화라고 지적돼왔다. 그날 세월호에는 적정 중량의 약 두 배 가량인 2142톤의 화물이 실려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첫 번째 밀실은 화물칸이다. 인명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유독 세월호 화물칸에는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한다.

화물칸 수색 자체를 제한했던 정부. 세월호 화물칸 안에 우리가 알아서는 안 될 비밀이라도 있는 것인지 의혹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5년 7월,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인양업체 입찰을 진행했다. 최종 결과 중국의 ‘상하이샐비지’가 선정되었고 1년 동안 인양작업을 진행해왔다.

유가족협의회와 세월호 특조위는 인양업체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가 인양과정에 있어 무언가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성욱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왜 밤에만 작업을 하느냐, 낮에 물건 꺼내는 건 전혀 본 적이 없어요. 선체에 뭔가 숨기는 것이 있지 않나 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죠.”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 전반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연안부두 205호실로 불렸던 그들이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에도 비밀스럽게 수행한 작업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 4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긴박했던 순간 골든타임을 놓치게 됐는지에 대해 집중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2014년 6월 인양돼 복원된 노트북 '국정원 지적사항.hwp' 파일을 통해 세월호와 국정원 관계가 일반적이지 않음을 분명히 말해준다고 말했다.

세월호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에는 세월호 화장실 비품 보충, 직원 휴가 계획 등이 기록돼 있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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