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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담장 허물어 주차장으로.. 그린파킹사업 참여자 모집
성북구, 담장 허물어 주차장으로.. 그린파킹사업 참여자 모집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2.1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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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마을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해 올해 그린파킹사업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린파킹은 개인 소유의 주택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집 안에 주차장을 만들고 구가 그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246개 가구 총 463개의 주차면이 조성됐다.

올해는 총 1억4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말까지 20개 가구에 30개 주차면 조성이 목표다.

대상은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이 있는 근린생활시설, 1994년 12월 30일 이전에 건립 허가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도 신청가능하다.

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낮에는 건물주가 사용하고 밤에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하는 조건이다.

그린파킹(장위동)

지원 금액은 주차장 1면 기준 850만원, 2면 1000만원, 이후 매 1면추가 시 100만원을 더 지원해 최대 20면, 2800만원 한도 내에서 구에서 주차장을 조성해준다.

또한 구에서는 주차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미활용 자투리땅의 토지 소유주 신청도 받고 있는데 자투리땅에 주차장을 조성,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토지 소유자에게는 수익금의 전액을 제공하거나, 재산세를 감면해 주고 있다.

유의할 점으로는 담장 허물기 사업 참여 주차장은 5년 이상, 자투리땅 주차장은 1년 이상 주차장 기능 유지를 해야 하며 이를 유지하지 않을 경우 공사비 전액을 반환해야 하므로 신청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에 이른 요즘 그린파킹사업은 내 집 주차장 확보로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주차로 인한 이웃 간 분쟁을 해소해 마을공동체 의식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 신청은 구청 교통행정과에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연중 상시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공사 가능여부를 판단한 후 접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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