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현장투표율이 18.7%(잠정)로 마감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전국 231개 지역에서 책임당원 18만1473명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벌인 결과 총 3만3937명이 투표해 18.7%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당원투표는 50%가 반영된다.
지역별로는 보수의 텃밭인 영남권에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북은 25.4%, 경남은 23.8%로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대구는 2924명이 투표에 참여해 1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현장투표는 역대 당원 대상 투표율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지난 18대 대선 경선 투표율은 41.2%였다. 당시 당원 투표가 대의원과 당원, 국민참여 선거인단 등을 대상으로 진행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것이 당 안팎의 평가다.
한편 당은 당원투표결과 사전 유출을 막기 위해 개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일괄 위임했다. 선관위는 이날 수개표를 거친 뒤 닷새간 집계결과를 보관했다가 31일 전당대회 장소에서 개표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당원투표와 동일하게 50%가 반영되는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29일부터 이틀간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에는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참여하며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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