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무한도전' 측이 자유한국당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앞선 걱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MBC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이번 주 '무한도전' 방송 보시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하실 것이다. 오히려 국민들이 어떤 말씀하시는지 직접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4월 1일 방송예정인 MBC '무한도전'의 국민의원 특집에 당 소속 김현아 의원이 출연하는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 했다. 당 소속 김현아 의원 출연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김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고 공식 행사의 사회를 보는 등 해당행위를 일삼아왔다. 자유한국당은 자진 탈당을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빼앗길까봐 탈당하지 않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형식상 형평성을 갖춘 것 같으나 실제로는 바른정당 의원 2명이 출연하고 자유한국당 의원은 출연하지 않는 것이므로 방송 공정성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말했다.
'무한도전-국민의원 특집'은 김현아 의원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민의당 이용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등 국회의원 5인이 출연한다. 이들은 4개월간 모인 1만 여건의 국민의 의견 중, 가장 많은 공감대를 얻은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을 선정, 국민대표 200명과 국회의원 5인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무한도전-국민의원 특집'은 4월 1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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