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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년까지 국제기구 20개 추가유치'...50개로 늘린다
서울시, '20년까지 국제기구 20개 추가유치'...50개로 늘린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3.3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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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가 2020년까지 20개의 국제기구 추가 유치를 위해 뛴다. 현재 30개인 국제기구를 5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오후 4시20분(현지시각) 우노시티(UNO-City)를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오스트리아 주도로 조성된 '우노시티'는 총 23만㎡ 면적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석유수출기구(OPEC) 등 각종 국제기구들이 입주해 있다. 뉴욕과 제네바와 함께 국제기구의 허브로 불린다.

서울시는 박 시장 취임 이후 국제기구 유치에 주력해오고 있다.

현재 시티넷(CityNet) 본부, 이클레이(ICLEI) 동아시아 본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 유엔아동기금(UNICEF) 서울사무소 등 총 30개 기구(정부간 기구 16, 준정부간 기구 7, 국제NGO 7)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다.

이중 절반이 넘는 16개 기구는 박 시장 재임중 유치했다.

박 시장은 "정책적, 전략적으로 정부가 국제기구 유치, 입주를 지원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우노시티 사례는 국제기구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울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국제기구 유치가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하고 서울의 우수정책을 공유를 통해 도시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20개 추가 유치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국제기구 유치공간인 서울글로벌센터, 서울혁신파크뿐만 아니라 향후 조성 예정인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에도 국제기구 전용공간 및 국제회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어 빈 시청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안보의 날(Security Days)' 환영 리셉션에 참석, 람베르토 자니에르(Lamberto Zannier) OSCE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흐메드 아바우탈렙(Ahmed Aboutaleb) 로테르담 시장, 후안 클로스(Juan Clos) UN 헤비타트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가졌다.

안보의 날 컨퍼런스는 '글로벌 도전에의 대응 :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Creating Inclusive, Safe and Sustainable Cities: Local Approaches to Global challenges)'을 주제로 30일~31일 양일간 열린다.

박 시장은 31일 기조세션에 고위급 패널로 초청받아 연설하고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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