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철우 "홍준표, 후보자격 충분…민주당-자유한국당 일대일 구도"
이철우 "홍준표, 후보자격 충분…민주당-자유한국당 일대일 구도"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7.04.04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이철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4일 "한 집에 두 후보는 안 된다"며 바른정당의 복귀를 촉구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현해 "이미 국민들이 바른정당을 심판 내린 걸로 알고 있다. 나가서 지지율이 전혀 안 올라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에 있는 의원님들도 갈등을 느끼고 있다. 우리 당은 한 뿌리가, 한 집안에서 두 후보가 있을 수 없다는 전략을 가지고 바른정당을 설득하고 함께 해야 한다"며 "보수가 분열하면 망하게 돼 있다. 국민들께서도 심판을 내린 바른정당이 우리당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해줄 것을 믿고, 우리도 문을 활짝 열어놨다"고 전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자격이 없다'고 언급한데 대해선 "원래 선거 나온 사람은 온갖 소리하는 것이다"며 "무자격 후보라고 재판 받은 걸 말씀하신 것 같은데 재판은 이미 무죄가 됐다. 대법원이 남았지만 우리 당에서도 당원권 정지 이런 걸 다 해제했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12차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이철우 간사가 생각에 잠겨있다.

이어 "재판부에서 재판을 잘 하리라 생각하고, 국민들께서도 이미 용서를 해준 걸로 생각한다. 그런 말씀을 하기보다는 서로 힘을 합치는 상생할 수 있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일대일 구도에 대해선 "우파에 계시는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실망을 해서 여론조사에 잘 응하지 않고, 나타나기를 두려워하신다"며 "역대 선거를 보면 좌우 일대일 대결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한 한 뿌리이기 때문에 결국 한 집안이다. 더불어민주당 대 자유한국당의 일대일 구도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