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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서울시,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4.12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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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마당 85개 체험부스 운영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지난해 경주지진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은 올바른 대처방법을 알지 못해 공포에 떨어야 했으며, 세월호 사고 때는 제대로 된 대피명령이 내려지지 않고 올바른 초동대처가 이뤄지지 못해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유아기부터 안전의식을 함양해 재난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체험 행사인 「2017년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을 한화손해보험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2007년 ‘119 대축제’로 시작한 이래 연평균 8만여 명의 체험객이 방문하는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올해 11주년을 맞이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 안전체험 행사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세월호 사고이후 급격하게 높아진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소방을 비롯해 외부기관 61개 기관(단체)이 참여해 생생한 교육현장을 꾸민다.

내부참여기관은 28개이며, 외부참여기관은 한화손해보험을 비롯해 대한안전교육협회, 서울특별시 약사회, 한국관광공사, 노원청소년수련관, 유니세프, 한국전기안전공사, 클라임코리아, 익스트림라이더, 티웨이항공 등 33개 기관이다.

서울안전체험한마당 포스터

운영코너는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6개 마당 총 85개 체험코너로 구성되며,

- ‘재난안전’마당 : 지진, 풍수해, 수난안전체험, 지하철·항공 재난 등 12개 체험장 운영.

- ‘화재안전’마당 : 소화기·감지기 사용, 화재대피요령, 화재진압체험, 옥내소화전, 감지기 원리, 투척소화기 등 12개 체험장 운영.

- ‘생활안전’마당 : 전기·가스안전, 승강기안전, 심폐소생술 등 22개 코너.

- ‘교통안전’마당 : 자전거, 안전벨트, 교통안전수칙 등 11개 코너.

- ‘신변안전’마당 : 아동학대, 성폭력, 학교폭력, 미아방지 안전체험 등 3개 코너

- ‘어울림’마당 : 열기구 체험, 포토존, 클라이밍 체험, 궁중소방대, 소방관 체력측정 등 25개 코너로 구성.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지진, 풍수해와 같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화재대피요령, 화재진압체험, 심폐소생술, 자전거‧교통안전수칙, 미아방지 등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재해체험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운영하는데, ‘어울림’마당의 열기구 체험을 통해 안전요원과 함께 여의도 공원 상공(20m)을 날아볼 수도 있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지진, 항공․선박사고를 가상현실로 구현한 VR영상을 운영한다. 해당부스를 방문하면 VR기기를 착용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통해 대응방법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다.

 또, 각 체험코너에서 체험을 완료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스탬프를 5개 이상 모아 종합안내소로 가면 ‘안전체험 이수증’을 발급해주며, 체험 받은 사진을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서울안전체험한마당’ 등으로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를 하면 우수작 100장을 선정해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행사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유치원·어린이집)나 개인은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면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검색창에 ‘서울안전체험한마당’을 검색하면 된다. 사전예약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한편,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다채롭게 해줄 다양한 부대행사도 3일간 곳곳에서 진행된다.

20일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여의도 공원 내 특설무대에서는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119소년단 합동 발대식’이 개막식 행사로 진행되며, 소년단 대표선서, 소년단기 수여식, 안전기원 종이비행기 및 대형 연 날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10시40분부터는 여의도동 소재 KDB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방화에 의한 대형화재를 진압하는 ‘국제합동 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이 진행되며, 6개국 17명의 외국소방관이 함께 참여한다.

12시30분부터는 여의도 공원 야외무대에서 소방공무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가 개최되며, 갖가지 공연과 소방패션쇼도 함께 진행된다. ※사회자 : 연예인 예정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공무원 및 청소년 클라이밍 대회가 개최되는데, 소방공무원은 20일 14시30분부터 청소년은 22일 10시부터 진행된다. 소방공무원은 서울시 소속 소방관만, 청소년은 전국에서 각각 30명씩 출전해 자웅을 겨루며, 입상자 6명(각 부별 3명)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농구대회는 21일 소방공무원, 22일는 직장인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며, 3대3방식, 하프코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1일에 13시30분부터 여의도소재 한국화재보험센터에서 ‘초고층건축물 예방․대응전략 세미나’가 개최되며, 대만(소방부국장), 싱가폴(소방국장), 일본(대학교수)과 우리나라 전문가 등이 여러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14시부터는 안전을 소재로 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인 ‘청소년 안전문화제’가 개최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통해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주춧돌같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놀이로 배우는 안전을 통해 혹시 모를 재난현장에서 올바른 대응을 하는 귀중한 경험에 함께 해주시기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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