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13일 문 후보의 경제 구상을 담은 '제이(J)노믹스'를 평가 절하한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무지와 편견의 소치"라며 비판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의 연평균 신규 일자리 50만개 창출 공약에 대해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해 정부가 청년들에게 푼돈을 나눠주는 방법"이라고 한 바 있다.
이에 문 후보 측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 사회에 공공서비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절실한 현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청년실업이 거의 국가 재난수준의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기반으로 공공부문에 부족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문 후보의 약속을 재정을 퍼준다고 비난한 것은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결여에서 나온 무지와 편견의 소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공공부문에서 불철주야 정직하게 땀 흘려 일하는 종사자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낙수효과와 민간경제 활성화라는 신기루 같은 구호 외쳐대며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9년 동안 만들어낸 것이라고는 저성장의 고착화, 저출산·고령화의 정착, 엔(N)포세대 양산 등"이라며 "반성은커녕 남 탓, 야당 탓, 국민 원망만 반복하는 무책임한 모습에 국민들은 실망하기도 지쳤다"고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