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일 단일화파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대해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단일화 요구는 주호영 대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에 여러번 얘기를 했는데 그 쪽에서 거절을 여러번 했다"며 "저는 (양 측이 다 거절한 것으로) 그렇게 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완주 의지를 거듭 나타냈다. 유 후보는 "오늘은 영등포경찰서에 가서 경찰들을 격려하고, TV토론 준비를 할 것"이라며 "내일부터는 TV토론도 끝나고 엿새 남으니 일정을 생각해 보겠다. 전국을 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홍 후보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당내 단일화파 의원 13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조찬 회동을 갖고 탈당 후 홍 후보를 지지할 지 여부 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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