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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공무원 직무발명 1호 탄생..악취 및 하수 역류 방지용 배수장치 특허
은평구, 공무원 직무발명 1호 탄생..악취 및 하수 역류 방지용 배수장치 특허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5.02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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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소속 공무원이 직무와 연관해 발명한 ‘악취 및 하수 역류 방지용 배수장치(가칭: Catch Block)’의 특허권을 승계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직무발명 1호의 주인공은 치수과에서 근무하는 이일환(지방시설 6급) 팀장으로, 2015년 1월부터 하천관리팀에 일하면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고질적 하수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 끝에 이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

이 장치는 기존 악취차단 장치가 빗물받이 상부에 설치돼 각종 오물이 쉽게 쌓이고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빗물받이 본연의 기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악취차단 장치를 빗물받이 내부에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구는 이 팀장의 직무발명이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주민에게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 심의를 거쳐 특허권을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현장 속에서 제품의 사용자인 주민과 자주 접하는 일선 공무원이야 말로 진정한 전문가”라며 “발명된 아이디어는 은평형 TB(Test-Bed) 사업의 일환으로 제품화 해 효과성을 시험해보고 타 자치구 및 시·도로 전파할 예정이며 많은 직원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발명자에게는 보상금 지급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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