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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결혼이민자에 운전면허 취득 기회 제공
강남구, 결혼이민자에 운전면허 취득 기회 제공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5.04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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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한국어의 이해 부족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의 전문용어 습득에 어려움을 느끼고, 실기시험 대비 비싼 학원비로 부담을 가져 운전면허 취득을 미뤄왔던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에게 운전면허 취득의 기회와 자신감을 제공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대비해 강남경찰서의 재능기부로 연말까지 주1회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을 운영한다. 경찰서 직원은 한국의 교통문화와 도로교통법규 등 결혼이민자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진행한다.

또 필기시험에 합격한 결혼이민자에게 실기시험 대비 학원비를 지원하기 위해 구는 소람한방병원과 연계해 학원비 전액을 후원하고 있다.

이규형 사회복지과장은 “결혼이민자들의 운전면허 취득은 자신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고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참여로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1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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