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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에 어떤 인물? 국방부 '송영무', 통일부 '우상호. 홍익표 거론!!'...17개 중 11개 공석
장관에 어떤 인물? 국방부 '송영무', 통일부 '우상호. 홍익표 거론!!'...17개 중 11개 공석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6.0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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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한달 여를 앞두고 청와대가 조각(組閣)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7개 부처로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추후 신설되면 18개 부처가 된다.

현재 기획재정부(김동연), 외교부(강경화), 행정자치부(김부겸), 문화체육관광부(도종환), 국토교통부(김현미), 해양수산부(김영춘)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다. 이들은 곧 국회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부를 제외하면 여전히 11개의 부처 장관이 빈자리로 남아있다.

특히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임무를 맡을 법무부 장관, 사드로 어수선한 시국에서 국방부와 통일부 장관에 어떤 인물이 임명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방부 장관으로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고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서 국방안보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이밖에 4성 장군 출신의 백군기 전 의원,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지시한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미보고' 사건 결과는 신임 국방부 장관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과제를 맡을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정연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전수안 전 대법관이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박범계 의원도 하마평이 있지만 최근 4개 부처 장관에 현역 의원이 대거 지명되면서 기용 확률이 낮아진 상태다.

통일부 장관에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영길·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상호 -홍익표 의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복지 공약을 이끈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의 김용익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오영호 전 코트라 사장,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이 후보에 올랐으며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부천 성고문 피해자인 권인숙 명지대 교육학습개발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의원 등이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청와대가 장관 인선을 마무리하기까지 시간이 더욱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후보자 신원 검증이 부족했다는 일명 '공직자 배제 5대 원칙' 파기 논란으로 문 대통령은 "국회와 국민께 양해를 구한다"고 전해야했고, 국회의 점점 날카로워지는 '송곳 청문회'로 인선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관은 국회 청문회를 거치기에 시간이 걸리므로 차관급 위주로 먼저 인선을 발표해왔다"며 "검증 과정에서 나오는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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