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최초목격자의 참여 이끌기 위해 머리 맞댄다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 초기 최초목격자의 적극적인 대응을 독려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오후 2시 시 청사에서 '재난초기대응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민 100명과 시민안전파수꾼 200명 등 320여명이 기조발제, 사례발표, 패널토론, 열린토론에 참여한다.
기조발제는 '재난대응! 왜 협치인가?(유창복 전 서울협치추진단장)' '지역사회의 재난대응 커뮤니티 활성화 모색(국민안전처 이영팔 예방계획계장)' '서울특별시 시민안전파수꾼 조례안 발제(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 등이다.
이어 방송인과 국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버트 할리가 미국 사례를 소개한다.
발제 후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유광상 의원, 서울연구원 원종석 박사, 서울사이버대학교 채정민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에서는 4월10일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시민안전파수꾼 양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관한 시민의견을 청취한다.
서울시는 "재난 초기 최초목격자의 올바른 대응을 이끌어 생명을 구하고 최소한의 피해로 막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지만 시민과의 협치가 없다면 이런 정책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대토론회가 관 중심의 안전에서 탈피해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안전파수꾼 조례안이 제정된다면 안전은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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