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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저소득 여학생 생리대 나눔 ‘목화꽃 프로젝트’ 확산
성북구, 저소득 여학생 생리대 나눔 ‘목화꽃 프로젝트’ 확산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6.1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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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길음1동 계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시작한 저소득 가정 여학생을 위한 생리대 나눔 캠페인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5일 계성고등학교 학생 6명은 목화꽃 프로젝트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된 생리대와 물티슈, 에코백이 가득한 상자를 길음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목화꽃 프로젝트는 저소득 가정의 여학생들이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3학년 김수현, 박현지, 설지민, 신지원, 여수빈, 주소영 학생 6명이 이를 도울 방법을 고민하면서 시작된 운동으로 어머니가 자녀에게 생리대를 건네주는 모습을 상기하며 목화꽃(꽃말 : 어머니의 사랑)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지었다.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교우를 위해 ‘코튼플라워’ 배지도 자비를 모아 직접 도안·제작해 나눠줬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행정기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시대가 아니라 먼저 찾아가 필요를 묻고 해결해 나가는 ‘찾아가는 복지’의 시대인데 친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는 등 더 큰 관심과 배려로 키워나간 우리 청소년들에게서 세심한 복지의 자세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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