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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신흥조직 '국이파' 50명 무더기 검거
부산경찰, 신흥조직 '국이파' 50명 무더기 검거
  • 이성근
  • 승인 2010.05.1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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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10일 부산에서 활동해온 신흥 조직폭력 조직‘국이파’의 두목 손모(30)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 등은 세대교체 명분으로 칠성파와 20세기파 등의 조직원을 새로 규합해 신흥 조직‘국이파’를 결성하고, 2008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시내 대형 유흥주점에서 4천500만원 상당의 술값을 갈취하는 한편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50만~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조직원의 활동자금을 마련키 위해 부산시내 보도방 등지에서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50~100만원을 받아챙기고, 유흥주점 종사자 6명에게 고리사채를 빌려주고 이를 갚지 않는다며 미국과 호주, 일본 등 해외성매매를 보내 알선료 명목으로 2,000만 원을 갈취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또한, 경찰은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을 통해 1천2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한모(37)씨의 돈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범죄수익금 기소전 몰수신청'을 통해 몰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검거되지 않은‘국이파’조직원 12명의 소재를 추적중에 있으며,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조직폭력배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강타임즈] 이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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