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혜훈 "돈 빌린 적은 있으나 오래전 다 갚았다"...법적 대응
이혜훈 "돈 빌린 적은 있으나 오래전 다 갚았다"...법적 대응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8.31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31일 사업가 A씨에게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A씨의 주장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금품을 제공했다는 A씨는 본래 사기성이 짙은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A씨는 정치 원로를 통해 (이 대표를) 돕고 싶다며 접근해 왔다. 이 대표는 "A씨가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 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금전) 관계가 지속됐다"며 "오래전에 전액을 다 갚았다"고 주장했다.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코디용품이라며 일방적으로 들고 왔고, 구입대금 모두 오래전에 전액 지급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가 A씨에게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소개해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소개했다는 두 사람은 연결한 적도 없고 더구나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며 "A씨가 오래전에 다 갚았는데도 무리한 금품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해 흘렸다"고 거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YTN은 이날 이 대표가 A씨에게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며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금과 명품 등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A씨는 이에 대한 근거로 이 대표 소개로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만나고, 조찬 약속을 잡아주거나 연락처를 적어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