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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홍준표 불참 ‘여야 4당’ 만찬회동 강행... 안보위기 초당적 논의
靑, 홍준표 불참 ‘여야 4당’ 만찬회동 강행... 안보위기 초당적 논의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9.2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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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한 여야 지도부 초청 회동이 결국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만 불참한 가운데 27일 그대로 진행된다. 홍 대표는 지난 2차례의 여야 회동에 이어 이번에도 불참을 선언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은 2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 지도부와 조율한 결과 이번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바른정당 4당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수석은 "안보에 있어 공동책임이 있는 제1야당 대표로서 회동 참석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불참을 선언한 홍 대표의 참석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번 여야 회동은 27일 오후 7시부터 만찬형태로 진행되며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위주로 논의키로 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마주하는 것은 지난 7월19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당시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당시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입장을 문제 삼으며 불참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번에는 정부 여당의 들러리를 설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불참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번 회동에 처음 참석하며 바른정당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과 달리 당 대표만을 초청한 데 대해서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일부 정당에서 당 대표만 참석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사람 수가 많으면 산만해 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당 대표 회동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당의 입장에 따라 필요한 현안에 대한 충분히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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