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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김민석부터 '7호실' 도경수...충무로의 '新' 바람 몰고온 청춘 스타들 등장
'미옥' 김민석부터 '7호실' 도경수...충무로의 '新' 바람 몰고온 청춘 스타들 등장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1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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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11월 극장가를 찾아온 가장 아름답고 잔인한 느와르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의 김민석부터 '메소드' 오승훈, '7호실' 도경수까지 청춘 스타들의 등장으로 충무로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김민석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닥터스', '청춘시대 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 받으며 '미옥'을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김민석은 극중 조직의 보스 김재철(최무성)의 아들 김주환으로 변신, 겉으로는 반항심 넘치는 철부지인척하지만 속내는 여리고 결핍을 지닌 인물의 다각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영화 후반부 감춰왔던 ‘나현정’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살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그간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주었던 밝은 모습과는 상반된 보다 깊이 있고 진중한 모습이어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충무로 차기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제공=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주)엣나인필름, 롯데엔터테인먼트)

오승훈은 600:1의 경쟁률을 뚫고 연극 '렛미인'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해 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첫 스크린 데뷔작 '메소드'에서 세상의 관심이 불편하기만 한 아이돌 출신의 영우로 분한 오승훈은 메소드 배우 재하(박성웅)를 파트너로 만나 서서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는 모습으로 희열을 선사한다.

그룹 엑소의 멤버로 아이돌에서 배우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진 도경수는 영화 '7호실'에서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도경수는 뮤지션을 꿈꾸지만 현실은 DVD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휴학생 ‘태정’역을 맡아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춘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김미석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미옥'은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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