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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유나, 대인기피증 극복 트로트 가수가 된 사연 공개...'사랑아' 무대 완벽 소화
'아침마당' 김유나, 대인기피증 극복 트로트 가수가 된 사연 공개...'사랑아' 무대 완벽 소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2.2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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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트로트 가수 김유나가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에서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유나는 이날 방송에서 "어릴 때부터 꿈이 뮤지컬 배우였다. 대학에서도 뮤지컬을 전공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학 졸업 후 대극장 뮤지컬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정말 꿈만 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큰 무대와 큰 역할에 부담을 느꼈고 혼자 외로움과 두려움을 감당해야 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무대 공포증과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탈모에 시달렸다. 그 때는 한국에서 도망치고 싶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김유나는 "그러던 중 일본 유명 극단에 입단하게 됐다. 일본에 갈때 엄마가 심하게 반대를 하셨다. 그 당시 집안이 망한 상태였고 엄마는 뮤지컬 하는걸 뒷바라지 해줄 수 없다고 하셨지만 저는 반대를 무릅쓰고 일본으로 갔다"고 말했다.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그는 "일본어로 노래하고 연기하는게 너무 어색했고 향수병에 빠지게 됐다. 매일 밤마다 혼자 울었다. 그때 엄마가 악성종양으로 수술을 하셨어야 했는데 편찮으실때 곁에 있어드리지 못한다는게 죄송하고 죄책감 들었다"며 "한국으로 돌아와서 우리 가요로 만든 뮤지컬에 출연하게 됐고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 5년간 트로트 트레이닝을 받고 올해 32살의 나이로 트로트 가수가 됐다"며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진 무대에서 김유나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내공과 가창력으로 장윤정의 '사랑아'를 열창했고 뛰어난 무대 매너와 남다른 끼를 발산하며 무대를 꾸며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김유나는 지난해 11월 3일 싱글 앨범 '일어나'로 데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김유나는 데뷔 앨범 '일어나'로 데뷔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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