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꾸려진 이후 조사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미 다수의 사례가 접수됐다.
조사단 부단장을 맡은 황은영(52·사법연수원 26기) 고양지청 차장검사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전·현직 검사로부터 피해사례를 접수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며 "내부 제보자들의 신고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사례 신고를 취합하고 피해자들을 설득하려 한다"며 "익명의 제보가 대부분인데 설득을 해서 (가해자) 형사처벌까지 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서지현(45·33기)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 후 논란이 커가자 지난달 31일 조희진(56·19기)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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