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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검찰 소환 D-1’ 고강도 수사 예고..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 높아
‘이명박 검찰 소환 D-1’ 고강도 수사 예고..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 높아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3.13 17: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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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뇌물 혐의 등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되는 가운데, 새벽까지 이어지는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30분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의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된다. 검찰은 첨단범죄수사1부, 특수2부 부장들을 주력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에 출석해 사전에 설치된 포토라인에 서서 간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설치된 펜스 뒤로 취재진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설치된 펜스 뒤로 취재진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다. 조사에 앞서 이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중앙지검 3차장과 간단한 티타임을 갖고 직접 조사 취지와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절차를 가진다.

이 전 대통령 조사에는 첨단범죄수사1부 신봉수 부장과 특수2부 송경호 부장, 이복현 부부장3명이 투입된다. 신 부장과 송 부장이 번갈아가며 임하고, 이 부부장이 조서 작성을 맡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문은 주로 두명의 부장이 던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영상녹화도 이뤄진다. 검찰은 투명한 조사를 위해 영상녹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이에 동의한 상태다. 영상녹화가 이뤄지면 수사 지휘부나 다른 검사들이 카메라를 통해 이 전 대통령 조사상황을 보며 대응하는게 가능해진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조사가 늦은 밤이나,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야간조사가 필요할 경우 이 전 대통령 동의를 얻어 조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 신분 등을 감안해 이날 1회만으로 필요한 모든 조사를 마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