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따라오던 차량이 목격 후 경찰 신고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개에 목줄을 채워 붙잡고 차량을 운전한 50대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동물학대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13분께 반월공단 내 도로에서 개에 목줄을 채운 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의 차창 너머로 붙잡고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뒤에 따라오던 차량 운전자가 이 사실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평소 이곳에서 운동하는 A씨는 개를 운동시키기 위해 목줄을 잡고 주변도로 2㎞가량을 서행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 목줄을 잡은 채 느리게 운전했다는 A씨의 진술은 신고자 진술과도 일치했다고 전했다.
개에 별다른 상처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신고가 들어온 만큼 A씨를 수사해 처벌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