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지역 단체들이 안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전남여성복지시설연합회와 함평군농민회는 다음 달 26일까지 오전, 오후에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안 군수가 지난 19일 담화문에서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며 “피해자를 정치적 음해세력으로 몰아가는 안 군수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안 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정책은 사라지고 소문만 흉흉한 선거는 이제 접기로 했다”면서 “이번 함평군수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아울러 그는 불출마 결정과 관계없이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 초 익명의 여성들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2013년과 2014년 군수실과 모텔, 차량 등에서 안 군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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