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심야에 오토바이를 훔쳐 끌고 가던 절도범이 인근에서 순찰하던 경찰관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혐의로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새벽 2시 5분께 부산진구 중앙대로 근처에 있던 50㏄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10분가량 끌고 가다가 인근을 지나던 전포파출소 순찰차량을 몰던 이 경장에게 붙잡혔다.
이 경장은 "수상해 보여서 순찰차 방송으로 정차를 요구하자 A씨가 시동이 안 켜진 오토바이를 태연한 척하며 발로 밀고 가고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 경장은 오토바이 번호판을 전산으로 조회한 결과, A 씨가 실제 주인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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