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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56배 산림 태운 강원고성 산불…주불 진화, 현재 잔불정리 중 
축구장 56배 산림 태운 강원고성 산불…주불 진화, 현재 잔불정리 중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3.2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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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경북·충북에서 소방차 54대·104명 지원 등 조력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강원도 고성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고 현재 잔불 정리에 힘쓰는 상황이다. 

29일 강원소방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산불에 대해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주불을 진화한 상황이지만 강풍과 건조 기후 등으로 인한 재발화를 대비해 고성지역 인근에 산림헬기 16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이번 불은 강원도 고성 산불은 축구장(7천140㎡) 56배에 달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강원도 고성 산불. 29일 현재 주불은 정리되고 잔불 정리 중. 사진제공=산림청.
강원도 고성 산불. 29일 현재 주불은 정리되고 잔불 정리 중. 사진제공=산림청.

산불 진화를 위해 강원소방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경북·충북소방에서는 소방차 54대와 104명을 지원했다. 중앙구조단과 경기소방에서도 헬기 총 5대를 지원하며 산불 진화에 큰 힘을 보탰다. 

또한 잔불정리와 산불확산 방지를 위해 산불 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등 야간 진화인력 총 3000여명도 투입됐다.

다행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민대피 알림에 따라 거진리 등 주민 313명이 고성종합체육관 등에 대피했다.

건물 16동과 40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피해면적과 화재원인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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