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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투표 ‘찬성 60.6%’로 가결
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투표 ‘찬성 60.6%’로 가결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4.01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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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로 해외매각 최종 확정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로 해외매각에 최종 동의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과 더블스타의 매각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1일 광주공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2741명(투표율 91.8%) 가운데 1660명(60.6%)의 찬성해 가결됐고 반대는 1052명이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찬성 가결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두고 2일 금호타이어와 MOU를 체결한다. 유상증자와 더불어 3년 고용보장, 더블스타 3년·채권단 5년 지분매각 제한 등도 확약한다. 

금호타이어 노조 개표 작업.
금호타이어 노조 개표 작업. 사진제공=뉴시스.

이어 더블스타와 투자 본계약을 체결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본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했고 늦어도 다음 주까지로 예상된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더블스타는 계약금으로 투자 총액의 5%(323억원)를 먼저 투입한다. 이로써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지분을 45%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며 채권단 지분은 23%로 줄어든다.

채권단은 이와 별도로 금호타이어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 만기를 연장하고 긴급자금 2천억원을 투입하며 한도 대출이나 당좌계좌 개설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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