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합] 서울 방배초 초등학생 인질범 '간질' 증세... 병원 이송
[종합] 서울 방배초 초등학생 인질범 '간질' 증세... 병원 이송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4.02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1시간만에 체포된 인질범이 간질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43분 경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 교무실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이 학교 여학생에게 흉기를 들이댄 채 경찰과 대치했다.

인질극이 발생하자 방배초등학교 담당 학교보안관이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특공대와 기동타격대, 형사 등이 현장에 출동했다. 

초등학생 인질극 사건이 있었던 방배초등학교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초등학생 인질극 사건이 있었던 방배초등학교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경찰 등은 A씨 와의 대치 과정에서 물을 마시던 A씨가 간질 증세를 보이자 이 틈을 타 A씨를 덮쳐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마신 물은 근접한 위치에서 대화를 시도한 경찰에 의해 건네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거된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다행히 인질로 잡혔던 초등학교 여학생은 크게 다친 곳 없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졸업증명서를 떼러 왔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인질범은 피해 학생과도 일면식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A씨가 회복되면 자세한 범행 동기나 범행에 쓴 흉기 출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